#윤용진의귀촌일기 (2 Posts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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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수도 부러워 했던 우리 집 마늘 농사였는데… [윤용진의 귀촌일기 84] 올해 마늘 농사가 대박 나는 건 따 놓은 당상이었다. 마늘 대가 4월 중순에 이미 내 손가락 굵기였으니까. 마늘을 심어온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올해처럼 일찍이 마늘 대가 굵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. 더구나 올해는 마늘을 많이 심기도 했다. 돌려짓기를 하다 보니 긴 틀 밭 두 곳이 마늘밭으로 배정되었고, 그곳에 마늘을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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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김장 배추에 진딧물이 나타났다 [윤용진의 귀촌일기 69] “배추에 진딧물이 또 나타났어!” 아내가 호들갑을 떨며 나에게 소리쳤다. 진딧물이라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텃밭으로 달려갔다. 나는 배추에 진딧물이 나타났다는 소리만 들으면 심장이 쿵쿵거린다. 벌써 몇 년째 진딧물에 당하고만 있으니, 나도